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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러시아 화성 탐사선 태평양 추락 . 화성 위성 탐사선 추락 포보스-그룬트호 추락 사고

화성의 위성 포보스의 탐사를 목적으로 발사된 러시아의 화성 위성 탐사선이 태평양에 추락했다고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태평양이 아니라 브라질 동쪽의 대서양에 추락했다고도 하는데요,
우리 시간으로 오늘(16일) 새벽 2시45분에 추락했다고 러시아 공중-우주방어군 공보실이 발표 했습니다.

포보스 그룬트호는 작년 11월9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체 제니트 2SB 에 실려서 발사 되었습니다
이후 우주에서 로켓과 정상 분리에 성공했지만, 자체 엔진이 켜지지 못하면서
화성으로 향하는 궤도의 진입에 실패 했었습니다.
러시아가 15년간 준비한 화성탐사 프로젝트가 실패하는 순간이기도 했습니다.
계획대로라면 3억 3천만KM 를 11개월간 날아가 화성의 위성인 포보스의 토양을 채취해서 귀환했어야 합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궤도 진입에 실패해서 결국 태평양 한가운데 수장되고 말았습니다.
이 화성 탐사선의 추락이 예정되었을때, 각 국들은 어느곳으로 떨어질까 긴장하며 예상 궤도를 파악하기도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