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무선충전 . 어느 방식이 표준으로 채택될까? 공진유도방식 vs 자기유도방식

갤럭시S3 와 옵티머스 LTE2 가 출시되면서 두 회사다 무선충전을 강조하고 있는데요,

옵션으로 무선충전 케이스를 사용해서 무선 충전이 가능해 선 없이 편리한 이용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두 제품의 무선충전 방식에는 다소 차이가 있기 때문에,

어느것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지 두 회사의 기싸움이 시작 되고 있는듯 합니다.

갤럭시S3 는 무선충전 방식으로 공진유도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요,

이는 충전 패드의 주파수와 단말기의 주파수를 동일하게 설정해서 말 그대로 공진 하는 것을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장점으로는 여러대의 충전이 한번에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또, 충전 패드와 단말기 본체가 20~30cm 떨어져도 충전이 가능 합니다.

반면, 옵티머스 LTE2 는 자기유도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이는 자기장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WPC(세계무선전력협회) 가  이 방시을 표준으로 채택했습니다

LG 외에도 노키아나 모토로라등이 이 방식을 따르고 있는데요,

충전 효율은 유선에 버금갈 정도로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패드에 단말기를 올려 놓을때 오차가 발생한다면 충전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LG 는  삼성의 공진유도방식이 안정성을 입증받지 못한 기술이라고 말하고 있는데요,

이에 삼성은 인증이 안된 제품은 판매할 수 없기 때문에 적절한 인증을 받고, 인체 유해성 검사도 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갤럭시S3 출시일이 얼마 남지 않았기에 인증을 할 수 있을만한 시간이 부족하지만,

무선충전 패드가 어차피 기본 제품이 아닌 별도 악세사리로 구매하는 만큼

갤럭시S3 의 출시이후에라도 인증을 거친후 별도로 판매하면 된다는 것 입니다.

WPC 가 표준으로 채택한 자기유도방식이 유리해 보이는 국면이긴 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기기의 무선 충전 연합인 A4W (Alliance for Wireless Power) 를 

퀄컴, SK텔레컴, 페이커 어쿠스틱, 에버원, 인더스트리, 파워매트등 7개사와 함께 창립 했는데요,

이들은 공진자기유도방식의 표준화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갤럭시S3 와 옵티머스 LTE2 의 무선충전 대결..

그리고 더 넓게는 자기유도방식과 공진유도방식의 대결.. 과연 어느것이 스마트폰 무선충전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