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사회

운동장 김여사 사건 총 정리... 운동장 김여사 남편까지 뭐가 문제였나?

운동장 김여사로 인터넷이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한 여성의 차량에 설치된 블랙박스 화면인데요,

영상의 내용은 비오는날 학교 운동장에서 블랙박스 차량이 갑작스레 전진을 하며

우산을 쓰고 지나가던 여학생을 치고 그대로 앞차(윈스톰)까지 돌진 해버리는 내용 입니다.


(동영상은 피해 학생이나 가족들에게 고통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업로드 하지 않습니다.

무분별하게 이런 영상을 퍼 나르는것은 피해학생과 가족들에게 또 다른 아픔이 될 수도 있다 생각합니다.)


앞에 있던 윈스톰 차량 운전자는, 단순한 후방추돌인지 알고 차에서 내리지만,

학생이 있는 것을 보고 허겁지겁 하며 차량을 빼려 합니다

가해자는 이 상황에서도 차를 후진할 생각도 하지 않고 (옆에 있던 피하학생의 친구가 제차 후진하라고 하지만)

소리만 지르며 어떠한 반응도 보이질 않습니다


이 자체도 문제였지만,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합니다.

바로 가해자 일명 운동장 김여사의 남편인데요,




인터넷의 한 커뮤니티 싸이트에 자신의 부인이 사고를 냈다며, 조언을 구한 것 입니다.


'집사람이 정차중에 조수석 위치 조정중 브레이크에서 발이 떨어지는 바람에 하교하던 학생을 치었다.'

'119 신고하고 경찰서와 응급실에도 다녀 왔으며, 속도가 빠르지 않았지만 차 사이에 끼여서 많이 다쳤다.'

'의식은 있고 상태가 안정되었고, 피해학생 보호자가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겠다 해서 대학병원으로 이동했다.'

라는 내용과 함께 

'보험사 직원이 당분간 피해자측과 만나지 않는것이 좋겠다 한다.'

'다친 학생이 같은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니 보험사에 맡기기 보단 병원에 다녀오려 한다.'

라며 조언을 구했는데요,


이 글이 바로 이 사건의 남편의 글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사람이 다쳤는데 자기 살 길만 찾고 있다며 네티즌들의 질책이 쏟아 졌습니다.

게시자는 사과를 했지만, 비난 여론은 줄어들질 않고 있습니다.


이 자체는 충분히 비난받아 마땅 합니다.

조수석의 시트를 조정하면서 기어를 D 에 놓았다는 것 자체도 말 그대로 김여사나 할 실수라는 것 이며,

사고후 당황하며 차를 후진하라는 피해학생 친구의 말에도 아무런 대처를 하지 못했다는 것..

그러나 또 다른 문제는 신상털기가 시작된게 아닐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아무튼 피해 학생의 쾌유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