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스포츠

유도심판 보이콧 사태까지 ... 조준호 판정 번복사건

조준호의 승리 판정을 번복한 사건으로 이젠 심판들 마저도 분노 했습니다.


후안 카를로스 바르코스 국제유도연맹 심판위원장이 조준호의 판정 승리에 대해서


'판정이 잘못됐다' 라고 한마디 한것으로 판정이 번복되어 조준호가 패배하는 어이없는 사건이 있었는데요,


이 사건은 상대선수인 에비누마마저도 자신의 패배가 맞다고 인정할 정도였습니다.


심판판정 승부로 넘어간 상태에서 세 심판이 모두 조준호의 손을 들어 3:0 인 상황에서


심판위원장의 한마디로 갑자기 0:3 이 되는 어처구니 없는... 유도 역사상으로도 처음 있는 일이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듯 한데요


유도 8강전에서 판정을 했던 브라질 소속의 심판은


'심판위원장의 로봇 역할을 하기 싫다' 며 브라질로 돌아가려고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유도 심판들도 심판위원장에 대항해서 30일 경기를 보이콧 하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고 하네요


특히 국제유도연맹 심판규정에 따르면


경기장 내에서 주심1명과 부심2명 총 3명의 심판에 의해서 결정된 사항은 최종적인 것 이라고 나와 있는데,


심판위원장이 여기에 간섭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 입니다.



아무튼 이 사건으로 유도심판 보이콧 사태로 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지네요


공정한 승부에서 심판위원장이 자신의 권력을 쌓기 위해서 이를 악용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 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