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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

미 전투기 무안공항 비상착륙 하이드라진 유출 . F-16 기 하이드라진이란? 로켓추진제 하이드라진이 비행기에 쓰이는 이유 ?



미군 전투기가 무안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하며 하이드라진이 누출 됐다는 소식이 이슈 인데요,


4월 7일 오후 3시27분쯤 전북 군산에서 이륙한 미군소속 F-16 기가


연료부족으로 전남 무안공항에 비상착륙 했다고 합니다.


이때 유독물질인 하이드라진이 유출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럼 하이드라진이 무엇이며 하이드라진이 비행기에 사용되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하이드라진이란? 우선 하이드라진(Hydrazine) 은 질소와 수소의 화합물 입니다.


무색액체로 냄세는 암모니아와 비슷한데요, 


녹는점 2도, 끓는점 113.5도, 비중 1.011, 발화점 270도, 인화점 37.8도 입니다.


인화점이 낮아 공기중에서도 발연하는 액체 입니다.


이 하이드라진은 2차대전 이전까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2차대전부터 그 가치가 인정받았는데요, 바로 독일군이 2차대전중 로켓 추진제로 사용한 것 입니다.


이 하이드라진은 독성이 매우 강해서 인화하는 증기에도 피부나, 점막, 호흡기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자, 그렇다면 왜 이러한 위험한 하이드라진이, 로켓추진제인데 왜 비행기에 쓰일까요?


F-16 의 경우 단발엔진 제트기 입니다. 즉 엔진지 1개 인지라, 엔진 1개의 고장시 동력원이 없습니다


이 때문에 EPU 라 부르는 비상동력원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이 비상동력원은 엔진의 결함시에 하이드라진을 이용해서 비상동력을 만드는데요,


하이드라진을 물과 반응 시키면 이 화학반응에 의해서 가스가 순식간에 발생 되고


이 가스를 통해서 터빈을 작동시켜 비상 발전기나 유압펌프를 작동해 비행기의 조작이 가능토록해서


조종사가 비상탈출 할 수 있는 시간을 벌어주게 됩니다.


APU 가 장착된 비행기의 경우에도 최후의 수단으로 하이드라진을 사용한 EPU 를 탑재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