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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이 충무공의 얼이 살아 숨쉬는 곳 - 한산도 (통영 드라이브 코스)


남들과 조금 다른 드라이브를 즐기고 싶은 분을 위한 소개.
이번 경남지역 드라이브코스 소개는 통영에 위치한 작은 섬 "한산도" 입니다.
 

한산도는 육지와 연결된 연육교가 없어서 카페리를 타고 들어가야 합니다.
카페리는 통영여객선터미널에서도 승선 가능하며,
거제도의 어구마을에서도 승선이 가능 합니다.
소요시간은 15~25분 정도.
 

총 면적 14.8㎢ 에 약 1,500명의 인구를 가진 한산도는 큰 섬은 아니지만,
아직 도시의 때가 묻지 않은 그런 곳 입니다.
 

특이한 점은 한산도 자체가 섬이며, 앞서 말했듯 연육교가 없지만
한산도 내에는 옆에 있는 작은 섬 "추봉도" 와 연결하는 "추봉교" 가 있다는 점 입니다
섬에 배를 타고 들어갔는데, 섬과 섬을 이어주는 다리(연도교)는 있다...
아이러니 하면서도 색다른 기분 입니다.
이 추봉교는 2007년 7월4일 준공되었습니다.
 

한산도의 가장 큰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멋진 해안도로 입니다.
바닷가 옆으로 펼쳐진 해안도로는
멋진 경치를 마음껏 구경할 수 있으며,
특히 한산도는 한국전쟁당시 포로수용소로 사용되었던 곳이기에
해안도로 곳곳에서 포로수용소의 흔적을 찾을 수 있어 이색적이기도 합니다.
 

또, 한산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한산해전을 기리기 위한 제승당이 있습니다.
이 제승당은 운치있는 멋진 곳임은 물론,
드라이브를 겸한 자녀 교육의 현장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곳 입니다.
특히 제승당 앞바다에는 한산도의 명물 거북등대가 있습니다.
거북선 모양의 이 등대는 한산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랜드마크와 같은 것 이기도 합니다.
 

한산도 내에는 망산이라는 해발 293m 의 그리 크지 않는 산이 있으며,
섬 내의 등산로라는 점에서의 매력은 물론
이충무공의 유적지가 있어 교육에도 안성 맞춤 입니다.
망산은 특히 소나무숲으로 이루어져서 향긋한 솔 내음까지 맡을 수 있어
산림욕의 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습니다.
망산에서 내려다보는 잔잔한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또 다른 매력 입니다.
 

여름에는 한산도의 멋진 해수욕장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장 유명한 추봉 봉암해수욕장은 깨끗한 봉돌로 이루어진 곳으로
1km 가량 펼쳐진 몽돌해변이 매력적인 곳 입니다.
유명 몽돌해수욕장들과 달리 여유있는 피서가 가능하고,
얕은 수심은 어린이들이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한산도 드라이브에 지쳤다면 깨끗한 남해바다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도
곳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숙박이 가능한 펜션 및 민박집도 곳곳에 있어
1박2일 등의 코스로도 권할만 합니다.

끝으로 한산도를 찾아갈 수 있는 지도와 촬영했던 사진으로 마무리 합니다. ^^

지도 크게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