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와 닛산도 디젤 배기가스 초과 .. 기준치 10배나 초과해 . 일본국토교통성 토요타와 닛산 실 주행시 배출가스 초과 밝혀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 사태로 디젤 차량의 배기가스 문제가 떠들썩 한데요

여기에 일본 국토교통성이 도요타와 닛산이

자국내에서 판매하는 차량중 일부가 배출가스 기준을 최대 10배나 배출 했다고 발표 했는데요,

반면 같이 검사에 들어간 마쓰다는 기준치를 충족시켰다고 합니다

조금 더 자세히 볼까요?

우선, 일본 국토교통성은 일본내에서 판매되는 디젤 차량 6종을 검사 했는데요,

토요타의 승합차량인 하이에이스, SUV 인 랜드크루저 프라도 

그리고 닛산의 SUV 인 엑스트레일, 미쓰비시의 승합차 델리카D:5,

마쯔다의 SUV 인 CX-5 , 소형차 데미오 입니다.

이중 마쯔다의 CX-5 와 데미오 두 차종은 모두 실험실 검사와 도로주행시 같은 수준의 유해가스를 배출 했다고 하는데요,

반면, 미쓰비스의 델리카D:5 는 기준치의 5배에 달하는 질소산화물(NOx) 를 배출 했으며,

도요타의 하이에이스와 랜드크루저프라도, 닛산 엑스트레일은

실험실 검사 통과 기준치에 비해서 실 도로주행시 10배에 달하는 질소산화물을 배출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는 폭스바겐 디젤 사태와는 다소 의미가 다릅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해당 차량들이 도로 주행시 기준치 이상의 배출 가스를 내뿜었지만,

관련 규정을 어긴것은 아니며 (현 검사는 실험실 내에서 배출가스 검사를 하도록 되어 있기에)

폭스바겐 처럼 배출가스 양을 편법으로 속이기 위한

불법 소프트웨어 등을 장착한것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현재 일본에서는 차량 승인 과정에서 실험실 내에서 약 20여분간의 배출가스 검사를 실시 하며,

대부분의 국가들 역시 실 주행이 아닌 승인과정에서는 실험실/검사소에서의 정지주행 시험만을 거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