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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HTRAC (H트랙) 4륜구동 시스템 .. 제네시스 4륜구동, 에쿠스 4륜구동, K9 4륜구동 출시 되나?






현대자동차가 신형 제네시스부터 AWD 4륜구동 시스템인 HTRAC 을 적용한다고 밝혔는데요,


H트랙 시스템은 AWD 시스템으로 4개의 바퀴를 도로상태에 따라서 전자적으로 가변 제어하는 시스템으로,


전후륜의 구동률 배분을 변속모드나 주행모드등에 따라서 능동적으로 조절해주는 전자식 AWD 시스템입니다.


이러한 4륜구동 세단에 대해 관심이 커지는 것은 바로


현대나 기아의 플래그쉽 세단들이 이전과 달리 후륜구동 시스템이라는 점 입니다.


에쿠스의 경우도 현행 모델로 오면서 FR 방식으로 변경, 제네시스는 출시때부터 FR, 오피러스는 FF 였으나 K9 는 FR ..


후륜구동의 경우 눈길이나 빗길등에서 전륜구동 차량에 비해서 주행안정성이 떨어집니다.


그러나 고출력을 감당할 수 있고 주행승차감등에서 유리하기에 대형 세단은 FR 타입이 주로 쓰입니다.


이 때문에 대형세단들에 4륜구동 시스템 (아우디의 콰트로, 벤츠의 4매틱, BMW 의 X드라이브) 들이 적용됩니다.


물론 위에서 언급한 3사는 거의 모든 세그먼트에서 4륜 모델이 존재 합니다.


국내에선 RV / SUV 를 제외하고는 쌍용자동차의 체어맨W 만이 4트로닉이라는 4륜구동 시스템이 적용 됩니다.


실제 체어맨W 의 4트로닉 선택비중이 올해 9월까지 58.4%나 된다고 합니다.


대형세단을 타는 분들에겐 조금 더 비싸고 조금 더 기름을 먹더라도 안전에 더 중점을 둔다는 해석도 가능하겠지요


아무튼.. 잡설은 각설하고







현대가 새로운 제네시스부터 HTRAC 을 적용한다는 점은 우선 파워트레인을 공유하는 차종들에 모두 적용될 수 있다고 해석 가능합니다.


제네시스와 동일한 엔진, 미션, 구동타입을 사용하는 에쿠스나 기아의 K9 에 4륜구동시스템인 HTRAC 을 적용할 수 있다는 말 입니다.


이미 현대차 R&D 모터쇼에서 남양연구소가 AWD 관련 파워트레인 신기솔로 FR 기반의 AWD 에 적용될 람다 3.8 엔진을 선보인바 있으며


당시 함께 전시된 자료에는 에쿠스도 포함되었었습니다.


물론 당장 가져다 붙인다고 해서 적용되진 않겠지만, 엔진과 미션등을 동일히 사용하는 만큼,


그리고 현대의 플래그쉽 세단이니 만큼 에쿠스에도 HTRAC 이 적용될 것은 단순한 시간문제로 보여집니다.


다만 에쿠스의 풀모델 체인지 시기가 아직 남은만큼 그 시기에 맞추어서 신형 모델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한지붕 아래에 있는 K9 의 경우도 같은 엔진과 미션을 사용하는 만큼 4륜구동 HTRAC 의 적용이 가능해 보이는데요,


다만 K9 의 판매량이 많지 않은만큼 과연 적용을 시킬지는 본격 수출에 나서는 K9 의 수출판매량에 달리지 않았나 싶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