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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져 디젤 출시 한다.. 그랜저 디젤 출시일, 연비, 가격등은 ? 제네시스 디젤까지로 이어질까?

그랜저 디젤 출시가 확정 되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그랜져 디젤의 출시일은 이르면 내년 초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이미 현대자동차는 그랜저 디젤등의 출시 여부를 고심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져 왔었습니다.





현대자동차에는 RV / SUV 에 사용되는 2.0 및 2.2 R 엔진이 존재하는 만큼 엔진성능면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이미 현대자동차는 소형차량이나 중형차량에 U2 디젤엔진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소형라인에 엑센트, 준중형에는 i30, 중형에는 i40 이 각각 디젤 엔진을 두고 있는데요,


그랜저에 디젤 엔진이 적용되어 출시되면 현대차의 중대형급으로는 처음으로 디젤 엔진을 얹게 됩니다.


그리고 기존 중형까지의 라인업에서 디젤은 U2 엔진인데 반해, 그랜저는 R 엔진을 얹게 되는 것도 차이점 입니다.



R 2.2 엔진은, 현재 싼타페, 맥스크루즈, 쏘렌토R 등에 쓰이고 있는데요


최고출력이 200마력/3,800rpm 으로 2.4 휘발류 모델(201마력)과 큰 차이가 없으며, 최대토크는 44.5kg-m/1,800~2,500rpm 입니다


단순히 최대토크만으로 비교시에는 람다 3.8 GDi 엔진의 40.3kg-m 보다도 더 높은 토크 입니다.


그랜저를 끌기에는 필요충분한 최고출력에 토크는 말 그대로 넘치는 토크를 보여줄텐데요,


실용영역에서의 토크감은 상당히 좋을것으로 보입니다.


BMW 520D 의 경우 최고출력이 184마력, 최대토크가 38.8kg-m 이며,


아우디 A6 2.0 TDi 의 경우 177마력, 38.8kg-m 입니다.


그랜저에 2.2 R 이 올라갈 경우 이들보다 배기량이 200cc 큰 만큼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모두 앞서게 됩니다.


연비의 경우 정확히 알 순 없겠지만, 현재 싼타페 2.2 의 경우 복합 신연비 13.8km/L (도심 12.3km/L, 고속도로 16.3km/L) 인 만큼


그랜저 디젤의 연비의 경우는 이보다 더 좋은 14~15km/L 정도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참고적으로 현재 그랜저 2.4 GDi 의 경우 복합 11.3km/L 이며, BMW 520D 의 경우 16.4km/L 입니다.






그랜저 디젤이 출시될 경우 가격의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텐데요,


일반적으로 디젤 엔진은 가솔린 엔진보다 가격이 비싸게 됩니다.


현재 그랜저의 최저가 모델은 hg240 모던 인데요, 기본가 3,012만원 입니다.


3.0 의 경우 프리미엄 트림이 3,312만원부터 시작 합니다.


최소한 그랜저 디젤모델이 판매에 성공하려면 이 둘 사이의 가격정도는 되어야 메리트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실제 BMW 520d 의 판매량이 많은 이유도 최저가 모델인 520i 보다 200만원이 채 비싸지 않다는 점이 큰 매력이니 말입니다.


디젤 모델 구매자의 경우 경제성도 큰 구매요소가 되는 만큼, 옵션을 낮추더라도 낮은 등급부터 선택이 가능하다면


그랜저 디젤의 판매량도 충분히 높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현재 중형급의 i40 세단(살룬) VGT 가 기본트림 유니크에서 2,670만원 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이정도 가격 수준이 되어야 적당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랜저 디젤이 만약 시장에서 성공한다면 또 다른 관심은 바로 제네시스 디젤의 출시로까지 이어질까 하는 부분 입니다.


현대자동차는 현재 3.0 의 S2 디젤 엔진을 갖추고 있습니다. 


베라크루즈의 전륜기반과 6단 미션에선 255마력의 최고출력과 48.0kg-m/1,750~3,500rpm 의 최대토크를,


모하비의 후륜구동기반에 8단 변속기에서는 260마력/3,800rpm 의 최고출력과


56.0kg-m/2,000rpm 의 최대토크를 발휘 하고 있는데요,


제네시스에 적용시에는 모하비와 동일한 후륜기반 8단 미션이 적용되는 만큼 상당히 큰 기대가 됩니다.


물론 제네시스 디젤의 출시여부등은 알 수 없지만, 그랜저 디젤이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한다면 현대로써는 고민의 여지가 없겠죠




중형차 이상의 디젤 승용차 시장에서는 수입차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현대자동차의 도전으로 선택의 폭이 더 넓어질 수 있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