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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뿌리깊은나무 마지막회 .. 결말 .. 시청률 .. 개파이의 죽음 .. 한명회의 등장 ..

개파이의 존재가 밝혀지며  떠들썩한게 불과 하루이틀인데, 뿌리깊은 나무가 최종회가 어제 (12월 22일) 방영되면서 24화를 끝으로 종결 되었습니다.

모든 사극들이 다 잘 만들어지고 재미있지만 뿌리깊은 나무는 우리가 늘 편하게 써오던 한글의 위대함을 다시금 생각해보게 해준 드라마가 아닌가 합니다.

지금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것도 바로 한글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겠죠

많은 사극들이 그러하지만 뿌리깊은 나무 역시도 새드엔딩 이였습니다.
세종은 한글 반포를 결국 성공하지만, 그러기 위해서 그간 등장했던 주요인물들이 대부분 죽게 되는 결말입니다.


개파이는 머리를 자르고 나와서 한글 반포식날 군사들에게 돌진했으며, 결국 쓰러져 나가는 병사들을 보고 무휼이 나서서 무휼과 개파이가 승부를 펼칩니다. 여기서 무휼은 개파이의 창에 꽂히게 됩니다.

하지만, 무휼은 끝까지 개파이를 막아서려고 했고, 개파이는 이런 무휼을 뿌리치고 세종에게로 날아 오릅니다. 이때 강채윤이 개파이를 막아 서게 되지요. 결국 둘중 개파이가 먼저 쓰러지며 개파이도 죽게 됩니다.

그리고 세종은 개파이와의 승부에서 창이 꽂힌채 있던 무휼을 치료하라고 소리를 지르지만, 무휼은 세종에게 한글 배포를 멈추지 말고 계속 하라고 말하며.. 전하의 길을 가라고 얘기합니다.
피 묻은 칼에 간신히 몸을 의지하고 있던 채윤역시도 소이가 남긴 제자해를  꺼내들며 세종에게 배포를 계속 하라며 세종에게 말합니다.

결국 이렇게 해서 한글의 배포식은 이루어 지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너무 편하게 쓰고 있는 한글이 반포되기 까지에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었는지를 느끼게 해주는 마지막회가 아니였나 싶습니다.

한편 마지막회의 시청률은 전긱기준 25.4% 수도권기준 27.3% 라고 합니다.
동시간대 타방송사의 드라마 둘을 합친 시청률 보다도 높습니다.

한가로 등장한 인물이 한명회라는 사실에도 놀랄수 밖에 없었네요.
가상의 인물들이 마지막에 대부분 죽는데 반해서 한명회라는 실존의 인물을 등장시켜서
실제 역사에 기반해서 제작되었다는 것을 강조하려 했던 것인지도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