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통화스와프 확대 종료 .. 통화스와프란?

한일 통화스와프의 확대 연장이 결국 종료되는 쪽으로 결정 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700억 달라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 했었는데요,

이는 원래 130억달러 였던 한일 통화스와프의 규모를 우리나라의 요청으로 작년 10월 확대 한 것 입니다.

그리고 그 확대 기간이 1년이 였으며, 이달 1년이 종료되어 이를 연장해야 했지만 연장하지 않아서 다시 130억 달러 규모로 돌아왔습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공식 요청이 있을 경우에 한다는 입장이 였지만 결국 우리나라는 이를 연장하지 않은 것 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외화 보유액이나 타국과의 스와프 체결 정도로 보았을때 굳이 일본과 확대를 연장하지 않아도

문제가 없고 크게 우려할 상황도 아니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입니다.

실제 현재 우리나라는 사상최대의 외환보유액을 가지고 있는 상황 입니다.

실제 한일간의 통화스와프는 현재까지 단 1회의 인출도 없었던 상태 입니다.

일각에서는 한일 통화스와프가 다시 축소되면 일본에서는 원화를 제어할 방법을 잃게 되는 것으로

오히려 일본측의 수출 가격 경쟁에 더 악영향을 끼치게 되지 우리나라에는 별 타격이 없다고도 해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통화스와프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알아보자면 서로 다른 통화를 가진 국가가 약정된 환율에 따라서 

서로 외화를 교환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우리나라와 일본이 130억 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를 체결 했을때,

우리나라가 경제 안전을 위해 엔화가 급히 필요할때 130억달러 규모의 우리돈을 맡겨놓고 엔화를 가져올 수 있는 것 입니다.

평소 필요하진 않겠지만 위급 상황시 사용할 수 있고,

또 이러한 외환 위기에 미리 대응하여 있다는 점은 국가 신용도에도 연관이 됩니다.

즉 다양한 국가와 통화스와프가 체결되어 있다는 것은 일종의 보험과도 같은 것 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로써는 현재 앞서 말한대로 현 세계7위라는 사상 최대의 외환보유를 하고 있고 다양한 국가와 통화스와프를 체결한 만큼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확대 연장을 하지 않은점이 큰 영향을 끼치진 않을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