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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화성의 방랑자 로버 .. 스피릿과 오퍼튜니티 ... 그리고 큐리오씨티




지구에서 1억6천만km 떨어진 화성 ..


이 땅을 누비는 방랑자 로버 (Rover) 는 화성에 보낸 탐사 로봇 입니다.


그중 최근 가장 알려진것은 큐리오시티(Curiosity) 입니다


2012년 발사되어 화성에 도착해 최근 많은 사진을 지구로 전송해주고 있는 큐리오씨티.


그러나 큐리오씨티 이전에도 많은 로봇들이 화성에 도착해서 화성을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2003년 스프릿 오퍼튜니티 쌍둥이 로봇이 화성으로 보내졌었는데요,


지금의 큐리오씨티에 비하자면 이전 로버들은 그 기능이냐 크기면에서도 작았습니다.


크고 무거운 로버를 화성에 내리기 위해선 많은 기술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6월10일 스피릿이 먼저 발사되고 7월 7일 오퍼튜니티가 각각 발사 되었습니다.


화성에 도착후 이들이 가장 먼저 하는 일은 태양전지판을 펼치는 일 입니다


태양전지판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화성을 움직이며 각종 탐사 활동을 하게 되는 것 입니다.


사실 이 두 두 로버에 대해서 NASA 는 90일 정도의 수명을 기대했습니다.








2009년 1월 그러나 스피릿은 화성도착 17일만에 연락이 두절되었습니다.


그러나 8일만에 스피릿의 신호가 다시 보내왔는데요,


스피릿이 무려 스스로 66번의 재부팅을 해서 신호를 다시 보내온 것 입니다.


오퍼튜니티또한 위기를 맞았는데요, 오퍼튜니티의 바퀴가 모래 구덩이에 빠진 것 입니다.


이곳을 빠져나오지 못할경우 태양전지판이 빛을 받지 못하여서 시스템이 정지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퍼튜니티는 무려 35일간 조금씩 움직이며 모래구덩이를 빠져 나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최초 수명 90일보다 훨씬 긴 스피릿과 오퍼튜니티는 버텼으며,


스피릿은 후진만 가능해졌고 오퍼튜니티는 로봇팔이 손상된 상태에서도 계속 탐사를 했다고 합니다.


90일보다 훨씬 긴 5년간이나 1억6천만km 떨어진 화성에서 돌아다니며 중요한 자료들을 지구로 전송해 왔다고 합니다.


2009년 3월 스피릿은 깊은 모래언덕에 빠지게 되고 11월 오른쪽 뒷바퀴가 정지되었습니다


그러나 2011년 5월까지 전력이 모두 소비될때까지 화성의 사진을 계속 전송해 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오퍼튜니티는 지금까지 여전히 화성을 탐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기계쩍인 수명이 다되어 가기에 사진의 화질도 저하되고, 이동 속도도 느려졌지만


여전히 오퍼튜니티는 화성을 혼자 탐사중이라고 하는데요,


탐사에 대한 명령은 입력되었지만 종료에 대한 것은 입력되지 않아 기계적 수명이 다할때까지 오퍼튜니티는 화성을 탐사하게 됩니다






2012년 8월6일 큐리오시티가 화성으로 가게 되면서 화성 탐사는 더욱 활기를 띄게 되었습니다.


스피릿과 오퍼튜니티에 비해서 그 크기가 대폭 커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모래언덕에 빠지더라도 조금 더 쉽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커진 바퀴가 눈에 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