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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다마스 라보 단종된다 ?

오랜시간 별다른 변화 없이도, 별다른 광고 없이도 꾸준한 판매를 올리는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


서민들의 필요로 인해서 여전히 신차의 판매는 물론 중고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차종 입니다


800cc LPG 엔진에 수동미션을 탑재하고 있는 다마스와 라보는


그 흔한 에어백 조차도 없고, 편의장치라곤 찾기 힘든 아주 기본적인 차량인데요


그래도 꾸준한 인기를 누리는 것은 바로 저렴하고 실용적인 가격으로 서민들의 생계형 경상용차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마땅히 이들을 대체할 대안이 없는것도 현실 입니다


얼마전 레이밴이 나왔지만 다마스와 라보에 비해서는 매우 비싼 가격은 물론,


오토매틱 미션 밖에 없다는 점 등도 서민 생계형 차량이라고 하기엔 거리가 다소 있습니다


아시아 시절 생산하며 기아까지 이어젔던 타우너가 경쟁 했지만, 지금은 


라보와 다마스가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이러한 라보와 다마스가 2013년을 끝으로 더이상 국내에서 판매되지 않을 예정 입니다.


한국GM 은 2013년을 끝으로 다마스와 라보의 판매를 중단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2014년부터는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 차량에 배출가스 진단장치인 OBD II 를 의무 장착해야 하는데요,


라보와 다마스로는 이 요건을 충족시키기 어렵습니다


오래전 구성 그대로 판매되는 만큼 최신 규제들을 만족시키기 어려운데요


1991년부터 20년이 넘게 원형 그대로에서 몇몇 개량만을 통해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미 중간에도 몇번의 단종의 길을 겪을뻔 하고 생산 중단도 됐었지만


서민들의 필요로 단종을 철회했던 몇번의 경력이 있지만,


이번에는 과연 어떻게 될지..


구식 기화기 차량에 OBD II 가 가능할지... 그리고 그러한 개발비를 투자해서 회수가 가능할지,


스파크와 혼류생산중인데 수익성이 적은 라보와 다마스를 계속 유지하는 것 보단


조금 더 수익좋은 스파크를 생산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등


많은 고민을 하고 있지 않을까 하네요...


아무튼... 


라보와 다마스가 단종된다면 국내 경상용차는 당분간 그 맥이 끊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