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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KT 4G LTE 요금제 발표 . 3이통사들 4G LTE 무제한은 없다.

오늘 오전10시부터 2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종료하고 내일(3일)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KT 가 요금제를 발표 했습니다
LTE 시장에 늦은 진입인 만큼 데이터 요금제에 대한 기대가 많았지만, KT 에서도 역시 LTE 무제한 요금은 없습니다.

KT 의 LTE 요금제는 데이터량만 볼경우 저가요금에서는 LG U+ 와, 고가요금에서는 SK 와 비슷합니다
기본이 되는 LTE34 요금에서는 SK 가 350MB 의 데이터를 제공하지만, KT 는 U+ 와 동일한 500MB 를 제공하며,
LTE42 에서는 SK 가 700MB 이지만 KT 는 U+ 와 동일한 1GB 를 제공합니다.
LTE52 에서도 SK 는 1.2GB 이지만 KT 는 U+ 와 동일한 1.5GB 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LTE62 부터는 이와 반대로 SK 와 KT 는 동일한 3GB 를 U+ 는 4GB 를 제공하며 요금할인폭도 2,000원 큽니다
LTE72 에서도 SK 와 KT 는 5GB, U+ 는 6GB 이며, LTE85 에서는 SK 와 KT 는 7GB, U+ 는 8GB,
LTE100 에서는 SK 와 KT 는 10GB 이지만, U+ 는 11GB 를 제공하며, LTE120 (13GB) 는 U+ 만 존재합니다.

이는 음성통화 제공도 비슷한데, LTE34 와 LTE42 요금에서 KT/U+ 는 각각 160분, 200분을 제공하지만
SK 는 120분, 180분을 제공합니다. 반면 LTE52부터는 3사 모두 250분, LTE62 350분씩 동일하다가,
LTE72 에서는 SK 와 KT 는 450분이지만 U+ 가 500분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KT 의 경우 가입자간 무료통화가 눈길을 끕니다.
LTE52 요금제 이상일 경우에는 음성 250분, 1.5GB 데이터, 문자 250건등의 기본적인 제공외에도
동일한 KT 사용자끼리 무료통화 1000분이 제공됩니다. 망내 무료통화인데요. 1000분은 16시간이 넘는 통화 시간입니다.
LTE62 요금의 경우 3000분, LTE100 에서는 1만분을 제공합니다.
1만분은 7일간 밤새며 물한모금 안마시고 전화기만 붙들고 통화만해야 하는 시간이니 만큼 사실상 무제한 통화에 가깝습니다.

또한 가입 첫 3개월 동안 20% 의 데이터량을 추가 제공하는 세이프존 프로모션과
2월말까지 가입자에게는 데이터량을 50% 더 제공해서 최대 70% 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시행합니다.

현재 전국 84개 도시에서 LTE 가 가능한 U+ 가 가장 넓은 지역을 제공하며,
SK 는 뒤를 이어 24개 도시, KT 는 이제 서울부터 시작입니다

늦은 KT 의 진입이지만 다양한 프로모션과 망내 무료통화 제공으로 어떠한 시장변화를 가져올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