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할만한 광고
바로 백지연이 주연했던 누비라2 광고이다.
"여기는 해발 1,507m. 자동차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인 곳..." 이라는 멘트의 이 광고는 지리산 노고단을 배경으로 한다.
그리고 이 광고중 아스팔트길을 따라 오른 곳이 바로 노고단의 성삼재에 오르는 길 이며,
비포장 도로구간은 성삼재에서 부터 노고단으로 향하는 길 이다.
결론적으로, 그 광고에 등장했던 비포장 도로 부분은 일반인이 평소에 차로 오를 수 없다.
등산로이기 때문에 일반 차량은 출입 통제가 된다.
이를 제외하고 일반인이 자동차로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도로는 포장도로 기준으로
강원도 정선 함백산에 위치한 만항재로 해발 1,330m 에 이른다.
지리산 성삼재의 경우는 해발 1,102m 로 누비라2 광고에 나왔던 노고단에 비교하거나
만행재에 비교해서는 다소 낮은 듯 하지만,
1,102m 는 고속도로나 시내를 달리는 일반인들이 쉽게 마주치기 힘든 해발임에는 틀림 없다.
성삼재는 전라남도 구례군에 위치하고 있으며,
성삼재라는 명은 마한때 성씨가 다른 세명의 장군이 지켰던 고갯길이란 의미에서 유례했다고 알려져있다.
이 성삼재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1988년 개통된 지리산 횡단도로(지방도 861번) 이다.
이 861번 지방도는 산기슭의 천은사부터 성삼재 정상부근까지 왕복 2차선의 아스팔트 도로로 펼쳐져 있으며,
이 지방도를 이용해 성삼재를 넘어 갈 수 있다.
10km 가 넘게 펼쳐진 이러한 산길은 이색적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봄에는 멋진 녹음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을에는 멋진 단풍/낙엽길이 펼쳐진다.
높이 오를수록 변해가는 풍경은 그 아름다움을 더 한다.
날씨에 따라서는 구름위에서 구름을 내려다보는 행운까지 누릴 수 있다.
성삼재를 찾는 길에는 19번 국도를 이용해서 하동방면에서 부터 진입한다면 섬진강변으로 펼쳐진 멋진 강변의 풍경을 볼 수 있고,
반대쪽에서는 멋진 계곡을 끼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천은사 방향에서 오를때에 주의할 점은 정상에 다 왔다고 생각할즈음 휴게소가 있는데,
이 휴게소는 "시안재휴게소" 로 여기서 다시 몇분을 더 올라가야 1,102m 의 "성삼재휴게소" 에 다를 수 있다.
성삼재 휴게소 뒷길(산책로)를 이용해 노고단까지 가볍게 오를 수도 있다.
여타 등산로와 달리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비포장도로로 된 이길은 (누비라2 광고길)
산책로 정도로 쉽게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길을 통해 도보로 약 1시간 정도면 노고단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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