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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삼랑진 양수발전소 안태호.천태호 (경남 드라이브코스)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의 천태산 줄기에 들어선 거대한 2개의 댐과 멋진 인공호수의 모습을 갖춘 삼랑진 양수 발전소.

1979년 10월 착공하여, 1986년 4월에 준공된 이 곳은 누가 뭐래도 삼랑진 최고의 명소임에 틀림 없다.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지어진 양수발전소인 이 곳은 전기의 소비가 많은 낮에는 상부저수지인 "천태호" 의 물을
하부저수지 "안태호" 로 흘려 보내면서 전기를 만들어내고,
전력 소비가 적은 야간을 이용해 남은 전기로 다시금 하부저수지의 물을 상부저수지로 끌어 올리는
일종의 거대한 "자연배터리" 인 곳 이다.

양수발전소에는 재미난 이론이 존재한다.
낮에 물을 흘려 발전을 하는 전기의 량보다 야간에 물을 다시금 끌어올리는데 소비되는 전기의 량이 더 많다는 것.
어찌보자면 참으로 비효율 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양수발전소는 바로 원자력 발전소의 전기를 저장시켜놓는 "배터리" 의 용도로 사용되기에
이러한 비효율적인 발전이 가능 한 것.
화력발전소나 수력발전과 달리 원자력 발전소는 발전을 중지하거나 줄이거나 하는 일이 꽤나 어렵다.
정지시킨 원자조를 재가동 시키려면 몇일이 소비되기 때문이다.
결국 낮에 발전을 하는량과 똑같이 야간에도 전기를 생성해야 하는데,
앞서 말했듯이 야간에는 전기의 소비가 적기에 결국 남아도는 "잉여 전기" 가 생기기 마련이다.
결국 남는 전기는 버리게 되는 것...
그야 이를 저장해놓을 엄청난 량의 화학배터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는 현대 기술로는 어려운 부분이다.
결국 이를 저장해놓는 "자연의 배터리" 를 목표로 만들어진게 바로 "양수 발전소"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모르더라도 삼랑진 양수 발전소는 드라이브로도 최고의 코스이다.
삼랑진에 들어서서 원동방향으로 1022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보면,
좌측으로 거대한 댐을 볼 수 있다.
높이 77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댐은 바로 하부저수지 "안태호" 의 댐.
이 주위에는 안태공원등 상태공원도 조성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

그야 이를 저장해놓을 엄청난 량의 화학배터리가 있으면 좋겠지만, 이는 현대 기술로는 어려운 부분이다.
결국 이를 저장해놓는 "자연의 배터리" 를 목표로 만들어진게 바로 "양수 발전소"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을 모르더라도 삼랑진 양수 발전소는 드라이브로도 최고의 코스이다.
삼랑진에 들어서서 원동방향으로 1022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보면,
좌측으로 거대한 댐을 볼 수 있다.
높이 77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댐은 바로 하부저수지 "안태호" 의 댐.
이 주위에는 안태공원등 상태공원도 조성되어 있어서,
드라이브 코스로는 물론 가족들과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

그리고 여기서 안태호를 끼고 천태산을 오르면 산길을 굽이굽이 돌아가며 천태호까지 오르게 된다.
6km 에 달하는 이 길은 멋진 풍경은 물론, 아래로 내려다 보면 보이는 안태호의 모습이 환상적이다.
천태호의 근처에 들어서면 봄에는 벛꽃이 만발한 길을 지나게 된다.
길 좌우로 늘어선 벚꽃이 마치 동굴과도 같은 모습으로 멋진 풍경을 제공하게 된다.
물론 가을에는 떨어지는 낙엽들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며,
겨울에는 차가운 겨울 하늘을 바라보는 멋진 드라이브코스로 바뀐다.

그렇게 도착하는 천태호는 높은 산 위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해발 401m 에 위치하고 있다.
천태호의 풍경은 그야말로 한숨이 나올 정도로 아름답다.
특히 천태호 옆에 위치한 정자에 앉아서 생쾌한 공기를 마시고 있자면 무릉도원에라도 있는 느낌.

연인들의 드라이브 코스로는 물론,
굽이굽이 오르는 고갯길은 드라이빙을 즐기는 와인딩 매니아들에게도 즐거운 코스이다.
또한 앞서 설명했던 과학적인 이유들은 자녀들과 함께 들리기도 좋은 곳.
특히 안태호에 오르며 있는 발전소 전시장은 사전 예약시 견학도 가능하나 자녀들에게 산교육을 시키기에도 최적의 장소이다.

삼랑진 근처에는 가볼만한 곳도 많다.
천태사를 비롯해, 원동부터 올라가는 "영남 알프스" 로 통하는 강변이라든지,
만어사가 있는 산을 넘어서 단장면 강가의 유원지, 밀양댐 등등 어디로든 30분 거리면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상부 저수지 천태호의 전경

하부 저수지 안태호의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