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배터리 전기차 화재. 기아 EV9 화재 발생. 화재 발생원인은 아직 알 수 없어. EV9 은 SK온 배터리 탑재차량.
2025년 1월 3일 경기 구리휴게소에서 기아의 대형 전기 SUV인 EV9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이슈 입니다.
특히 이번 홪재는 국산 최신 전기차에, 국산 배터리 탑재 차량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화재 원인은 아직 알 수 없기에 국산 배터리 전기차의 문제라고 결정지을 수 없습니다.
화재는 구리휴게소에서 정차중이던 기아 EV9 차량에서 갑자기 발생했다고 합니다.
차량 내부에서 처음 연기가 피어오르기 시작했고, 이후 빠르게 불길이 차량 전체로 번졌습니다. 다행히 차량에 있던 운전자를 포함한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일반적으로 전기차 화재가 늘 그렇듯 화재진압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가 초기 진화 작업을 시도했으나, 전기차 배터리 화재 특성상 불씨가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되살아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4시간 20분에 걸친 진화 작업 끝에 겨우 불길이 잡혔으며, 전기차 화재시 진화가 어렵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전기차의 배터리의 화재 발생시에는 베터리 내부에서 발생하는 열폭주 현상 때문에 진압이 어려운데요,
배터리 셀에서 연쇄적으로 폭발이 일어나면서 불길이 빠르게 번지는 특성이 있으며, 일반적인 소화 방법으로는 제어가 쉽지 않습니다. 이번 사고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추가적인 위험 요인으로 작용해, 휴게소 이용객들에게도 불편과 공포를 안겼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 진압 과정에서 대형 소화수 탱크와 특수 장비를 동원했지만, 전기차 화재의 특성상 기존 대응 체계의 한계를 절감했다고 전했습니다. 전기차 화재에 특화된 장비와 훈련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대형 전기차일수록 배터리 용량이 크기 때문에 화재 발생 시 더 큰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은 배터리 안전성을 높이고, 화재 발생 시 이를 제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는 전기차를 사용하는 소비자들에게도 큰 불안을 안겨줬습니다.
EV9은 기아가 대형 전기 SUV 시장에 내놓은 모델로, 최신 차량이기도 하면서 동시에 국내 배터리 제조사인 SK온의 배터리를 탑재한 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청라 벤츠 화재사건 이후에 더 예민해진 전기차 배터리 화재사고이기에, 많은 분들이 더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기차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점검하고, 소방 대응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사용할 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차량 관리 및 화재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구리휴게소 EV9 화재는 전기차의 안전성과 화재 대응 문제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사건으로, 전기차 시대가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기술적 발전과 사회적 준비가 필요함을 보여줬습니다. 이번 사고를 통해 더욱 안전한 전기차 환경이 마련되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