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기어코리아 시즌2 (탑기코2) 벨로스터 터보의 평가는? 성능 및 시승기 리뷰 등

개인적으로는 놓치지 않고 보는 프로그램중 하나 입니다

만약 놓치게 되더라도 XTM 에서 워낙 자주 방영 해주니깐 챙겨 볼 수 있어서 좋은 프로그램

바로 탑기어코리아 시즌2 인데요 (탑기코2)

시즌1 에서도 재미있게 봤지만 뭔가 부족했다면 시즌2는 조금 더 나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BBC 오리지널과 비교는 되지도 않겠지만,

국내에서도 이러한 자동차전문 오락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 입니다

(탑기어는 전문분석도 하지만 본질적으로는 오락 프로그램 입니다.)

그리고 5월6일에 탑기코2에 등장한 벨로스터 터보!

204마력의 1.6리터 T-GDi 엔진의 성능이 어떨지

1시간도 채 방송되지 않는 탑기어에서 12분이라는 시간을 편성한 벨로스터 터보는

자동차 매니아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질만한 차종입니다.

이제야 스타일에 어울릴만한 엔진을 얹은 벨로스터 터보!

과연 탑기어코리아2 의 김진표씨는 벨로스터 터보를 어떻게 평가 했을까요?

아차.. XTM 이 나오지 않으시는 분들도 XTM 홈페이지에서 VOD 로 볼 수가 있습니다(유료)

탑기코 VOD : http://cms.lifestyler.co.kr/VOD/Program/201114053318/VOD001

탑기어코리아 시즌1 에서 못생긴차로 뽑았던 벨로스터.

계속보면 적응해서 이뻐 보일꺼라고 얘기하네요.

비대칭 도어는 이상하다곤 하지만 없는것 보단 훨씬 나은.. 

벨로스터의 매력이자 장점이죠

해치백도 아니고 쿠페도 아닌 녀석이란 평가는 누구의 눈에나 같아 보이나 봅니다

하지만 탑기코2의 김진표씨도 벨로스터터보의 엔진에 대해서는 칭찬을 늘어 놓는데요

1600cc 를 가지고 204마력을 뽑아낸다는 것은 세계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는 것 입니다

골프GTi 의 2000cc 터보와 비교해도 몇마력 차이가 없죠 (물론 스펙상)

벨로스터터보에서는 DCT 가 적용되지 않았지만,

토크컨버터 타입 6단 미션과 패들 쉬프트에 대해서도 좋은 평가를 했습니다

특히 패들쉬프트의 반응이 빠르다고 하며 즐거워 합니다

또한 벨로스터터보는 옵션 장난질이 없이 오로지 수동이냐 자동이냐만 선택하면 된다는 부분도 잊지 않고 말씀하시는군요

사실 벨로스터터보는 국산 차량중 거의 유일하게 옵션장난질 없는 차량이 아닐까 합니다.

그러나, 엔진 성능에 비해서 그외 부분들의 서포트가 부족하다는 평가.

코너링은 언더스티어가 너무 심하고, 계속해서 빠르게 달리면 브레이크가 밀린다고 평가를 합니다.

그렇지만, 너무 격렬하게 몰아 붙이지만 않는다면

너무나 재밌는 차량이라고도 말하는데요,

터보를 올렸다고 레이스카가 되는것은 아니다는 말이 의미심장 합니다.

사실 김진표씨는 나중에 스튜디오에서 자신이 20대라면 벨로스터 터보를 꼭 사겠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벨로스터 터보가 나오면서 경쟁모델로 현대가 지적했던 미니쿠퍼S

탑기어코리아 시즌2 에서도 이 부분을 빼먹지 않았네요

같은 FF 에 1,600cc 급 터보 엔진. 하지만 벨로스터터보는 204마력을, 미니쿠퍼s 는 184마력을 발휘하죠

그러나 벨로스터터보는 1,325kg 인 반면 미니쿠퍼s 는 1,235kg 입니다.

결국 출력이 조금 높은 벨로스터터보 이지만 무게가 90kg 이나 가벼운 미니쿠퍼s .. 

출발과 동시에 먼저 앞서나간 것은 벨로스터터보 입니다.

가벼운 무게의 미니쿠퍼s 를 출발선상에서 조금 앞섰습니다

하지만, 미니쿠퍼의 3단 가속성능에서 벨로스터터보는 아주 미세한 차이로

결승점을 조금 더 늦게 지났습니다

하지만 현대가 충분히 벨로스터터보의 상대로 미니쿠퍼s 를 지목할만 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만약 조금 더 장거리 대결이라면 출력이 더 높고 최고속도가 더 나오는 벨로스터 터보쪽이 빠르지 않을까도 생각됩니다

벨로스터터보는 미니쿠퍼s 의 1/2 가격 입니다

스티그가 달린 탑기어 트랙에서의 벨로스터 터보는

골프GTi 를 잡지도 못했고 시로코 R라인을 잡지도 못했습니다.

그러나, 카마로(물론 카마로는 웨트컨디션) 보다 빨랐고 미니 컨트리맨 보다는 빨랐습니다.

코너링 성능의 부족함을 지적하긴 했지만, 골프나 시로코의 가격과 비교해본다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