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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해외 데이터무제한 로밍 .. 나도 꼼수다 ?

'하루 1만원으로 전세계 주요 46개국에서 데이터로밍 무제한!' 이라는 광고는 쉽게 볼 수 있는 광고 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무제한 로밍에도 꼼수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가입시점부터 24시간을 하루로 보는것이 아니라 한국 시간기준 0시부터 24시까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이라는 것 입니다.
KT 와 SK 모두 해외 데이터로밍 무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KT 는 1만원, SK 는 1만2천원 에 제공중에 있는데요, 두 통신사 모두 24시간의 기준이 0시부터 24시 입니다.

이를테면 국내에서 오전에 신청을 하고 출국,
해외에 우리나라 시각 기준 23시에 도착해서 단 1시간만 사용해도 하루치 요금을 내야 하는 것 입니다.
더 문제는 만약 1일 오전 10시에 이틀간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고 출국했다가,
3일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데이터를 이용한다면 무제한 데이터 요금이 아닌 일반 요금이 부과 됩니다.
즉 1일 오전 10시에 이틀간 가입을 했더라도, 종료시각은 2일 24시가 되는 것 입니다.
통상적으로 생각하기엔 1일 오전 10시에 가입을 했다면 '이틀' 이라면 3일 오전 10시에 종료 된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금제에 대한 안내가 부족해서 해외 데이터이용으로 인해 요금 폭탄을 맞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합니다.
통신사의 제대로된 안내 없이 '무제한 로밍' 이라는 타이틀만 내거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