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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부동액이란? 부동액의 뜻과 역할 원리 독성

부동액(不凍液) 은 말 그대로 얼지 않는 액체 입니다. 영어로도 Antifreezing Liquid 얼지 않는 액체 그대로 입니다.
순수한 물은 0도가 되면 얼게 됩니다. 겨울철 수도파이프가 얼어서 터지거나 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기온에 내려가면서 물이 얼게 되고 얼면서 부피가 커지기 때문인데요,
자동차 내부에는 냉각수라는 물이 순환하며 엔진의 열을 식혀줍니다.
만약, 자동차 내부에 있던 물이 얼어버린다면?
1차적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겠지만,
심각할 경우 냉각수 파이프들은 물론 라디에이터, 심할경우 엔진 워터재킷까지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물이 얼지 않도록 부동액을 섞어 사용하게 됩니다
부동액의 성분은 통상적으로 에틸렌글리콜 을 이용하며, 프로필렌글리콜의 사용도 있습니다. 
여기에 냉각수 파이프등의 녹이 발생치 않도록 방청작용을 하는 물질이 들어갑니다.

에틀렌글리콜은 어는점이 -12 도 입니다만, 물과 결합시 비율에 따라서 -50도 이하의 점까지도 어는점을 낮출 수 있습니다
부동액을 물과 섞는 이유는 부동액이 비싸서가 아니라, 바로 물과 섞어야 어는점이 보다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물과 에틸렌글리콜을 7:3의 비율로 섞을경우 어는점이 -15 도, 일반적으로 냉각수 교체시 이용하는 5:5 일 경우 -34도까지 내려갑니다.
3:7의 비율로 섞을경우는 -51도 까지 어는점이 내려갑니다.
어는점이 더 내려가는 이유는 에틸렌글리콜이 물과 섞이면 물 분자의 수소결합을 방해하기 때문입니다.
물분자의 수소결합이 이루어져야 얼수가 있지만, 에틸렌글리콜이 이를 방해하게 됩니다

에틸렌글리콜은 독성물질 입니다. 색과 향이 없고 단맛이 납니다.
독성물질이기 때문에 섭취를 하지 않기 위해서 시중에 판매되는 부동액은 색을 가지고 있는데요,
대부분 녹색(일부 확생) 계열의 색을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