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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쉐보레 콜벳 C7 스팅레이 (2014 Chevrolet Corvette C7 StingRay) 제원상 450마력 V8 6.2 LT1 엔진 탑재

2013 디트로이트 오토쇼를 통해서 공개될 것이라 가장 기대를 모은 차량은


바로 시보레 콜벳 C7 이 아니였을까 합니다.


C7 이란 모델 그대로 콜벳의 7번째 모델 입니다.



2014 콜벳2014 콜벳




미국 머슬카의 대표 아이콘중 하나인 콜벳이 7세대까지 진화를 거듭하였고 매번 큰 이슈를 만들어 왔지만,


C7 이 특히나 더 주목을 받은것은 바로 스팅레이 라는 이름의 부활일 것 입니다.


또한 쉐보레는 C7 에 대해서 모든게 바뀌었다고 그 이전부터 강조해 오기도 했습니다.





2014 콜벳2014 콜벳



1세대부터 7세대 콜벳까지의 콜벳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그중 스팅레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던 콜벳 C3 (우측에서 3번째) 와도 45년이라는 세월의 차이가 납니다.


C5 를 이후로 점점 날렵해 지더니 C6 에서는 그 성능면에서도 유럽 스포츠들과 어깨를 견주려 하였고,


C6 Z06 에서는 슈퍼카 계열의 비교에도 넌지시 등장하고, ZR1 은 성능면에서는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많은 발전을 했습니다.




콜벳 C7콜벳 C7



롱노즈 숏데크라는 콜벳의 기본 디자인은 변함이 없습니다.


프론트에 엔진을 얹고 리어휠을 굴리는 FR 계열.


더군다나 프론트에 헤비한 엔진을 얹으면서도 휠베이스를 억제하기 위한 필연적인 요소이기도 하며,


미국산 머슬카들이 모두 지향하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롱노즈 숏데크 스타일은 프런트를 최대한 길게 만들어 


엔진을 최대한 뒤로 밀어 프론트 미드쉽에 가까운 구송을 해서 머슬카들에게 부족했던


운동성능 향상을 꾀하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콜벳 C7콜벳 C7


전체적으로 보면 강한 라인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C5 이후 너무 부드럽던 라인들이 다시 과감한 라인으로 변한 느낌입니다.


그러면서도 콜벳다운 스타일을 갖추었다는 것에 GM 에서 이번 C7 에 대해서


충분하 자신감 넘치는 얘기들을 할만 했다고 생각이 듭니다.




콜벳 C7콜벳 C7


리어뷰는 특히나 강한 라인이 돋보 입니다.


큼지막하고 투박한 디퓨저가 미국산 차량임을 말해주며,


마치 당장이라도 변신을 할 듯한 테일램프와 그들의 라인.


콜벳이 고집해오던 2개의 원형으로 이루어진 2쌍의 테일램프 대신 그 자리엔 조금 더 다각형의 램프가 자리잡았습니다.


그리고 차체 중앙부로 4개의 배기구가 나오는 쿼드머플러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콜벳 C7 스팅레이콜벳 C7 스팅레이


전면부 부터 강하게 이어지는 굵직한 라인들이 돋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캐릭터라인들이 강조된 느낌입니다.





콜벳 C7 엔진콜벳 C7 엔진


7세대 콜벳에는 전혀 새로운 엔진이 들어갑니다.


스몰블럭 엔진이라고 강조한 이 엔진, C3 에는 빅블럭 엔진이 들어갔었죠.


머슬카 다운 V8 에 OHV 라서 구닥다리 소리를 들을만도한 구성이지만,


여기에 직분사시스템과 가변밸브 타이밍 기술이 더해졌습니다.







6.2리터 LT1 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엔진을 얹은 2014년형 콜벳 C7 은 제원상 450마력의 최고출력과 62.2kg-m 의 최대토크를 발휘 합니다.


여기에 연비나 환경과는 동떨어진듯한 미국제 v8 머슬 이지만,


액티브 퓨얼 매니지먼트 시스템의 적용으로 낮은 rpm 에 낮은 쓰로틀 개폐일 경우 


4기통을 휴지시키고 4기통만 작동되어 연비를 향상시킵니다.


제로백은 4초 초반대를 기록합니다.



콜벳 C7 프레임콜벳 C7 프레임


콜벳 C7 은 차체 강성이 C6 대비 57% 가량 높아졌으며, 전체 중량은 45kg 감소 되었습니다.


높아진 강성과 가벼워진 섀시의 무게는 코너만 가면 뒤뚱거리는 머슬카의 단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안이기도 합니다.




콜벳 C7 풍동콜벳 C7 풍동


6.2리터의 엔진을 보닛안에 구겨 넣다보니 보닛 중앙부가 툭 튀어 오른 콜벳 다운 디자인의 모습.


그리고 이 보닛 중앙의 배출구는 프론트를 통해 들어간 공기가 엔진을 식힌후 빠져나오도록 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열기가 배출 되도록 설계된 것 입니다.



콜벳 C7 실내콜벳 C7 실내


외관이 변화한 만큼 실내도 변화가 많습니다.


투박한 외관과 함께 투박하던 실내, 특히 공조버튼등은 국산 소형차 수준이던 이전 세대 콜벳들에 비해서 큰 발전이 있습니다.




콜벳 C7 실내콜벳 C7 실내



미국제 머슬에선 절대 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최신의 액정디스플레이 타입 계기반이 자리 잡고 있는 점 부터가 시선을 사로 잡습니다.



콜벳 C7 센터페시아콜벳 C7 센터페시아


여기에 왠지 어울리지 않을 듯한 대형 AV 시스템 + 네비게이션 시스템도 달려 있으며,


버튼을 잘 보면 열선은 물론 통풍기능까지 갖춘 시트가 달려 있습니다.




콜벳 C7 7단수동콜벳 C7 7단수동


미션은 포르쉐 991 에 이어 세계 2번째의 양산 7단 수동미션이 채택 됩니다.


오토의 경우 6단 미션이 적용 됩니다.



콜벳 C7 레브매칭콜벳 C7 레브매칭


재미난 점은 수동모델에도 패들쉬프트의 위치에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그리고 거기엔 REV MATCH 라는 글자가 쓰어져 있습니다.


레브매칭 기능이 수동 7단 미션에도 적용되어 있는 것 인데요,


기어 변속시 운전자가 별도의 스킬로 조작하지 않아도 센서를 통해서 직접 레브매칭을 시켜주는 고마운 장비 입니다.




콜벳 C7 모드셀렉트콜벳 C7 모드셀렉트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버튼과,


VDC 온/오프 버튼, 그리고 그를 둘러싼 모드 셀렉트 버튼.


모드 셀렉트 버튼을 통하여 VDC 의 개입 정도나 LSD 및 쓰로틀 반응 등등을 보다 편안하게 혹은 스포티하게 변경 가능 합니다.





머슬카의 최대 단점으로 꼽히던 코너링 성능 향상을 위해서 상당한 노력을 기울인 7세대 콜벳.


엔진이 상당히 뒤로 물러나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전혀 새로운 설계의 서스펜션은 3세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과 조합 됩니다.






콜벳은 단순히 한 회사의 차량이 아닙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7세대 콜벳은 출시전부터 이미 GM 에서 상당한 자신감을 들어냈던 차량 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공개된 콜벳은 그들의 자신감이 괜한 근자감이 아니였음을 보여주는 듯 합니다.


콜벳은 C6 가 국내에도 한국GM 을 통해 수입판매되고 있는 만큼 C7 또한 국내출시를 기다려 볼 수 있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