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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바이크

제네시스쿠페 일본에서 판매 열풍 ?

현대자동차가 승용차 부문을 일본에서 2009년 공식적으로 철수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 제네시스쿠페의 판매가 인기라고 하네요,


제네시스 저팬등의 업체가 제네시스를 병행 수입판매 하고 있는 것 인데요,


일본 자동차 튜닝업체들이 연합하여 2009년 설립된 제네시스 저팬은 일본 도쿄 신키바에 위치하고 있으며,


Genesis Japan Project 를 결성하여 독자적으로 수입 판매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쿠페를 전문적으로 판매해 이미 수입한 구형 물량은 모두 매진되었고, 현재는 신형 제네시스쿠페를 수입 판매한다고 합니다


제네시스 저팬 외에도 카 숍 쇼비, 베이라이드 등에서도 병행 수입 판매를 한다고 하는데요,


다만 판매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합니다.


7월중 판매된 일본내 판매된 현대자동차가 22대이며, 이중 버스가 7대, 승용차가 15대 이며,


15대중 대부분이 제네시스 쿠페라고 추측된다고 하네요.


1990년대 후륜구동 스포츠카의 왕국이였던 일본에서 더이상 그런 차량들을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 등이


제네시스쿠페의 인기 요소로 보여지는데요, 우리나라에서야 흔하지만 일본에서는 희소성까지 있을 듯 합니다.


가격은 2.0 이 258만5천엔 부터 3.8 GDi 모델은 5,180만원까지로 우리나라의 판매가격보다는 다소 비싸고,


일본내에서 판매되는 일본차량들의 가격보다도 비싼 편 입니다.


다만, 이들 업체가 수입해서 판매하는 제네시스쿠페는 우리나라에서 들여오는 것이 아니라,


미국을 통해서 들여오는 차량이라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차량 판매뿐만 아니라 튜닝 부속들도 판매하는 등 그들만의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최초 수입 프로젝트를 진행하던 제네시스 저팬의 말에 따르면,


'2002년 닛산 실비아 S15 의 생산 종료로 2리터 터보 엔진을 탑재한 FR 쿠페는 일본에서 사라졌고, FR 쿠페는 최근 몇년간 300~400만엔 이상의 고가품 밖에는 나오지 않고 있다.'


'세계적으로 보아도 FR 형식 2리터 터보엔진이 존재하지 않음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2리터 FR 터보가 부활한 셈 이다.'


라는 말등으로 수입을 시작했으며 2.0 모델만의 판매를 한시적으로 할 것으로 보였지만,


특히 '토요타 86 의 출시 이전까지만 이라도 일본의 자동차 팬들이 즐길 수 있게 된다면 다행이다' 라는 말까지 하며


2.0 FR 모델에 대해서 한시적인 수입 프로젝트로 보여졌지만,


그후 의외의 인기에 신형 3.8 GDi 모델까지도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는 것 입니다




실제 일본의 유명 평론가인 쿠니자와씨는 제네시스 쿠페의 리뷰를 통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었습니다.


260만엔으로 FR 에 2리터 터보, 가격대비 인테리어 질감 등에 대해서도 칭찬은 물론


바디 강성과 승차감에 대해서도 뛰어나다고 말하며 GT 카로서의 소질도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으로도 제네시스쿠페의 일본 판매가 계속 잘 될지, 현대자동차에서는 이를 어떻게 보고 있을지가 궁금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