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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마법의 암호 ... 장보비의 잠수종과 나비.. 잠금 증후군 이란?

이상한 순서로 배열된 스물여섯자의 알파벳 암호..


감옥에 갇힌 남자에게 자유를 준 마법의 암호라고 하는데요


장 도니니크 보비 .. 1953년 파리 출생 프랑스 패션잡지 엘르의 편집장


아들과 함께 차를타고 가던중 정신을 잃고 쓰러져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지만 혼수상태 였으며,


20일 후에야 깨어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잠금 증후군 판정이 내려졌다고 하네요




잠금 증후군이란 뇌의 가운데 부분 뇌간 손상으로 머리부터 발끝이 마비 되며,


환자가 자신이의 몸에 갇혀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고 합니다.


즉, 정신은 깨어 있으나 몸을 마음대로 할 수 없다는 것 입니다




장보비는 뇌출혈로 인해서 이러한 증상이 생겼다고 하며,


장 보비는 왼쪽눈을 제외하고는 마음껏 움직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물론 정신은 멀쩡했으나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는 것 이지요


이로 인해서 엄청난 괴로움에 시달렸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끔찍하죠... 정신은 멀쩡하지만 내 몸을 마음대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일..


아들을 볼때마다 특히 더 큰 고통에 시달렷다고 하는데요,


정상적이고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은 큰 고통이 아닐 수 없을 겁니다.




언어치료사 앙리에트 뒤랑은 장 보비의 이런 모습을 보고 


그가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왼쪽눈을 이용해서 자신의 의견을 간단히 표현할 수 있도록


눈의 깜빡임을 통해 알파벳을 표현할 수 있게 했다고 하는데요


일종의 글자 빌보드 차트라고 불리우는 26개의 알파벳 배열은 사용되는 빈도수가 많은 알파벳에 따라 순서를 배열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장 보비는 원하는 글자를 표현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를 익히고 장보비가 앙리에트 뒤랑에게 처음으로 표현한 말은


'차라리 죽었으면 좋겠어요' 라고 하네요 ...




앙리에트 뒤랑은 그래도 장보비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서 계속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이후 장보비는 그의 아버지에게 몬테크리스토 백작 소설 책을 선물 받았다고 합니다.


어린시절 장 보비는 몬테크리스토 백작과 같은 소설을 쓰는것이 꿈이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앙리에트는 장보비에게 이 책을 계속 읽어주었다고 하는데요


계쏙 소설을 읽어주던중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 부분에서 장보비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누아르티에 드 빌포르가 장보비 처럼 눈 깜빡임으로 의사를 표현했던 것 입니다.




장 보비는 이후 큰 결김을 하게 되었다는데요


장보비는 앙리에트에게 '책을 쓰겠다' 라는 표현을 했다고 했습니다.


소설을 읽으며 어린시절 꿈을 생각하게 되었고, 어릴적 그가 읽던 소설 속에서 지금 자신의 상황을 가진 사람을 보게 된 것 입니다




그러나 장보비의 소설 집필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눈의 깜빡임 만으로 표현을 하고 그것을 앙리에트는 받아 써야 했던 것 잊이죠


1997년 3월 6일 장 보비는 잠수종과 나비라는 소설을 그 자신의 이름으로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무려 20만번의 눈 깜빡임을 통해 집필하게 된 책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1주일만에 15만부가 팔리고 20개의 언어로 번역되어 출판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다큐멘터리와 영화로도 제작되었다고 하네요..


그렇지만, 장보비는 이러한 것들을 보지 못하고... 책의 출간 3일후인 1997년 3월9일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아들에게


'앞으로 많은 나비를 만나거라' 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인간승리... 희망을 잃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준 잠수종과 나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