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국가부도 . 그리스 IMF 에 채무상환 실패 . 그리스국가부도 사태

그리스 국가부도 사태에 빠졌다고 합니다.

외신들 보도를 보면 그리스가 IMF 에 갚기로 한 채무를 30일까지 상환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IMF 의 라이스 대변인은 IMF 이사회에 그리스의 체납 사실을 알렸으며,

그리스는 체납이 해결되어야 IMF 구제금융을 받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라이스 대변인은 또 그리스의 채무 만기 요청에 대해서는

적절한 시점에 IMF 이사회에 안건으로 올라갈 것 이라고도 전했는데요,

그리스는 6월 5일 만기가 돌아왔던 우리돈으로 약 3천800억원에 가까운 3억 유로를 포함하여

총 부채 우리돈으로 약 1조9천억원에 달하는 15억 5천만 유로를 일괄 상환하겠다고 밝힌바 있었는데요,

그리스 정부와 국제 채권단은 막판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구제금융 연장이 거부 되었으며, 그리스는 IMF 에 부채 상환을 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리스의 IMF 채무 상환 실패는 IMF 의 71년간의 역사상

선진국중에는 처음으로 채무를 갚지 않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IMF 에 채무를 상환하지 못했던 나라들은 짐바브웨, 수단, 쿠바등 개발 도상국들 밖엔 없었지만

그리스가 선진국중 처음으로 IMF 채무 상환에 실패한 것 입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채무 불이행 금액 역시 IMF 역사상 가장 큰 금액인 15억 5천만 유로 이며,

그리스가 IMF 창립 회원국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 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그리스의 채무 상환 실패는 디폴트(Default) 가 아닌 체납(Arrears) 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 채권자들을 상대로 하는 전면적 디폴트 사태로는 번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습니다.